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분석서비스 안내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분석서비스 안내 ⓒ매일유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매일유업의 육아전문사이트인 매일아이닷컴에서 아기가 먹고 있는 모유의 영양성분과 양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99번째로 선보인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모유 정밀 분석’ 서비스를 99번째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유 분석 서비스는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모유성분에 대해 실험과 조사를 통해 분석한다. 임산부 고객을 대상으로 간단 분석 서비스는 2013년부터, 정밀 분석 서비스는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간단 분석 서비스는 3주, 정밀 분석 서비스는 약 5주정도 소요된다. 

해당 서비스의 누적건수는 10일 기준으로 총 1만9888건에 달하며 이는 국내 유아식 업계가 갖고 있는 모유 영양과 식이 분석 최다 건수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정밀 분석은 1회 150 mL 모유 유축과 3일간의 식사일기를 바탕으로 영양 성분과 양 등을 분석한 결과를 홈페이지 및 모바일 마이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모유 내 각종 영양성분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이번 99회 정밀분석 서비스는 출산 후 12개월 이내의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일아이닷컴(www.maeili.com)에서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선발 고객에게는 15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기도 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은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신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엄마가 알고 챙겨주면 더 좋은 모유를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2017년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출산 장려 및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75년부터 운영한 예비엄마교실(현 앱솔루트 맘스쿨) 외에도 임산부 대상 ‘마더박스’ 전달,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분유 생산 및 후원 활동 중이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에서는 ‘모유 영양 분석 서비스’ 외 ‘아기똥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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