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사고 현장,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 관련 없음 ⓒ뉴시스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사고 현장,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 관련 없음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남 담양에서 침수된 주택에서 빠져나와 대피하던 어린이가 하천 물에 빠져 실종됐다.

8일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담양군 무정면 봉산리 한 야산에서 A군(8)이 급격히 불어난 하천 물에 빠져 떠내려갔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담양 봉산에는 373㎜의 비가 내리는 등 남부 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경찰은 A군이 침수된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빠져나와 이동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떠내려온 흙과 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A군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