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양선/300쪽/188*245mm/2만원/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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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자동차부터 문화까지 PR 전략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산업을 이끌고, 공중의 이익과 사회 균형을 유지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선에 있는 ‘산업 PR’은 더욱 진화해 나갈 갈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다.

여러 홍보대행사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PR 전문가가 집필한 책 <산업을 리드하는 PR>은 다양한 산업별 PR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산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자동차·유통·헬스·교육·문화·1인 기업·미디어산업 등 다양한 산업별 특성 및 시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그에 따른 PR 전략과 사례에 종합적으로 다룬다.

저자의 전문 분야 중 하나인 자동차 PR 산업에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PR 산업의 중점 이슈가 어떻게 변천해왔는지를 소개한다.

또 90년대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 경쟁이 심화되었던 ‘규모의 경제’에서 2010년 이후 친환경자동차(전기차·하이브리드)와 자율주행·ADSA(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커넥티드 등이 자동차 PR의 쟁점도 담았다.

이 밖에도 PR 업무에 있어 ‘기획력’은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및 플래닝 능력임을 짚으며, ‘기획력 배양을 위한 5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산업·시장별 특성에 따른 PR 전략 및 사례를 안내하면서 PR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균형 잡힌 세상’을 리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제조·유통·서비스·교육·헬스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는 홍보 대상과 목적을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어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동적 수용자(Audience)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홍양선 저자는 ‘PR의 아버지’로 통하는 그루닉 교수의 쌍방향균형이론에 입각해 “PR이 세상의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꽃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평소 균형 있는 시각을 위해서는 PR 주체 및 수용자 모두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 인식과 교육이 무엇보다 갖춰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균형 있게 세상을 리드할 수 있는 PR 전략이 궁금하다면 책 <산업을 리드하는 PR>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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