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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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기아자동차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취업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용의자가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기아자동차에 정규직으로 취업시켜준다는 빌미로 거액을 받은 혐의(사기)로 30대 피의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초부터 최근까지 기아자동차에 취업시켜주겠다며 허위서류를 꾸며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기 사건과 연루된 목사 B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구직자들에게 각각 수천만원 상당의 받아 B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A씨는 B씨에게 기아자동차와 관련된 허위서류나 메시지 등을 제시했고, 협력업체 사장이라는 거짓 인물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범격인 A씨가 검거된 만큼 본격적인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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