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몬테크리스토'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투데이신문 김지수 인턴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10주년 기념공연 전설의 조합으로 돌아왔다.

25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측이 영광스러운 무대에 오를 ‘에드몬드 단테스/목테크리스토 백작’과 ‘메르세데스’역을 맡은 6명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엄기준-카이-신성록은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이라는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에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역을 맡았다. 그리고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연인을 기다리는 ‘메르세데스’역은 옥주현-린아-이지혜가 맡았다.

초연부터 2020년까지 전 시즌 참여한 엄기준은 몬테크리스토 캐틱터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던 만큼 더욱 심도깊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엄기준은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한 완벽한 가창력과 짙은 감정 연기를 증명하며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입증된 카이가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캐스팅됐다. 카이는 “2016년 당시 연기하면서 마지막까지 행복했던 작품이었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신성록이 네 번째로 ‘몬테크리스토’ 합류를 결정했다. 집중시키는 중저음, 성숙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그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임과 동시에 드라마 활동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뮤지컬계에 없어서는 안될 배우 옥주현이 연인 ‘메르세데스’역을 세 번째로 맡았다. 그는 ‘레베카’, ‘엘리자벳’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의 원탑주인공이자 최고로써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두 번째로 메르세데스 역에 이름을 올린 린아는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이다. 린아는 2016년에도 역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 한층 우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등 뮤지컬 계 새로운 여주인공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이지혜가 마지막으로 캐스팅됐다. 작품에서 소프라노로서의 실력을 한껏 발휘하며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하반기를 빛낼 전설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11월 17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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