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37)씨가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경 박씨의 부친이 “아내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5분경 서울 마포구 박씨 자택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 사망한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평소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최근 상경한 박씨 어머니와 함께 생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 채널A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박씨와 그의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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