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과 데이터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KISTI는 이용자 중심지능형 서비스 실현을 위해 전날 대전 본원에서 KEIT와 상호 데이터 연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ISTI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인 KEIT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과학기술 지식정보 서비스를 산업기술정보와 연계해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ISTI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도입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EIT는 산업기술 R&D의 디지털 전환과 최고 수준의 스마트 R&D 기획평가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장기 정보화 전략을 수립 중이다.

또 이번 MOU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한편, 국가R&D 지원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연관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성과의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대표전문기관 등에서 관리하는 실시간 연구 현장 데이터와 연계해 국가R&D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용자와 소통하는 지능형 과학기술 지식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한국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