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 예고편 캡쳐화면 ⓒ넥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 예고편 캡쳐화면 ⓒ넥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넥슨이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 프로젝트’를 추진,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돕는다.

넥슨재단은 18일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오는 29일 첫 사업으로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더리스 프로젝트’는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넥슨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넥슨은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사업인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나누는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이다. 참여 패널들은 이날 게임과 예술의 경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다룰 예정이다. 

온라인 토론에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인지심리학자), 넥슨코리아 이은석 디렉터, 류정화 전시기획자, 박윤진 영화감독, 서재원 건축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넥슨재단은 ‘보더리스 프로젝트’의 의미를 담은 뮤직비디오 2편을 넥슨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2편 모두 극단 ‘간다’의 대표 민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음악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인 원일 감독이 담당했다. 

이밖에 안무가 김설진과 무용가 이선태는 넥슨의 게임음악에 맞춰 게임의 ‘플레이어’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게임 속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했다. 

넥슨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게임의 사회 문화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2년에는 온라인게임과 예술의 교감을 주제로 넥슨 아티스트 참여 전시 ‘보더리스(BORDERLESS; inspired by NEXON)’를 실시했고 2019년에는 온라인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시각화한 융복합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를 개최했다. 

또 엔엑스씨와 넥슨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지원 브랜드 ‘넥슨문화다양성펀드’를 통해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및 뉴욕 퀸즈 미술관을 후원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해외 다큐멘터리 ‘시리아의 비가(悲歌): 들리지 않는 노래(원제: Cries from Syria)’ 수입하고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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