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본보) 박애경 대표(왼쪽)와 김효인 기자가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본보) 박애경 대표(왼쪽)와 김효인 기자가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투데이신문(본보)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가 주최하고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위원장 최정식 보안뉴스 대표)가 주관한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인터넷신문 부문과 보도부문을 모두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인신협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열고 인터넷신문 부문과 보도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본보가 인터넷신문 부문, 본보 김효인 기자가 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인신협 이근영 회장은 “상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훨씬 중요하다"며 "오래되고 기자 수가 많은 매체가 대접받기보다는 저널리즘의 정신을 보여주고 좋은 기사를 쓰는 매체가 대접받는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대외 위상 제고를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져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올해는 중요하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들이 심층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본보 박애경 대표는 “올해는 부지불식 당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공황상태에 빠졌다. 일상이 멈추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언론환경도 녹록치 않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데이신문이 지향하는 퀄리티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다해준 우리 투데이신문 기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진실 앞에 겸허하고 도전 앞에 머뭇거리지 않는 투데이신문이 되겠다”면서 “귀한 상을 주신 인신협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도부문을 수상한 김 기자는 총 5편에 걸쳐 연재한 <물티슈의 배신>으로 물티슈에 포함된 플라스틱 원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관련 법안의 사각지대, 생산자의 책임의식 등에 대해 조명했다.

김 기자는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을 더 중시하게 되면서 지난해보다 물티슈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경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이슈라도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지적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작은 문제들도 지나치지 않고 성실히 취재해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터넷신문 부문에는 본보와 함께 ▲HelloDD ▲뉴스펭귄 등 3개사가 수상했다.

보도부문에는 본보 김효인 기자를 포함해 ▲뉴스핌 김지나 기자 외 2명 ▲더스쿠프 김다린 기자 ▲더팩트 이철영 기자 외 3명 ▲비즈니스워치 김보라 기자 외 2명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시사저널e 이승욱 기자 외 5명 ▲이투데이 나경연 기자 외 1명 ▲일요신문i 문상현 기자 ▲일요신문i 박형민 기자 외 2명 ▲조세금융신문 고승주 기자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프라임경제 김화평 기자 등 총 13개 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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