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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엠에스디의 항생제 ‘저박사주(세프톨로잔·타조박탐)’ 일부 제품이 회수된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날 일부 저박사주에 대해 출하 전 무균시험 부적합 판정을 이유로 회수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회수되는 저박사주의 제조번호는 2018년 생산된 S004680과 2019년 생산된 T001126, T008771 등이다.

앞서 저박사주 제품 일부는 해외제조소에서 출하 전 무균시험을 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 제조번호 제품이 사전예방 차원에서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사용 가능한 저박사주는 복잡성 복강내 감염과 복잡성 요로 감염(신우신염 포함)을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다. 지난 2017년 4월 국내에 처음 허가됐으며 지난해에는 4만8000달러 규모로 수입됐다.

이와 관련 한국엠에스디 측은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저박사주 제품은 모두 제조원 및 수입자 시험에서 통과한 제품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엠에스디 관계자는 “기준일탈이 발생한 제품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것이 전혀 없고, 국내에 유통 중인 저박사주 제품은 모두 제조원 및 수입자 시험에서 통과한 제품”이라며 “국내 유통 중인 제품들이 동일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로서 사용 기간 내 모든 제조 번호 제품이 자진 회수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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