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코
뮤지컬 <위키드> ⓒ에스앤코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장대한 블록버스터급 뮤지컬 <위키드>가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초연 개막을 5월 20일 확정하고 드디어 4월 1일에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위키드> 부산 초연은 드림씨어터에서 5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공연되며,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티몬, 예스24, 멜론티켓, 옥션, 티켓11번가, 페이북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의 공연티켓을 예매 가능하다. 기존의 드림씨어터, 티몬 회원들을 비롯해 <위키드> 멤버십을 소유하고 있는 회원은 선예매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와 예매처에서 추후에 공지할 계획이다.

2012년 초연 이후, 9년 만에 성사된 이번 <위키드> 부산 공연은 서울과 대구에 이어 3번째다. 매 시즌마다 색다른 기록을 세우며 ‘위키드 열풍’을 일으킨 킬러 콘텐츠 <위키드>는 웅장한 스케일과 규모로 최소한 4주 이상의 공연이 진행돼야 하며, 오리지널 그 자체를 연출하기 위해 최신 메커니즘을 구현 가능한 공연장이 아니면 성사되기 어려운 작품이다.

2019년 4월 드림씨어터 라인업이 공개된 이후 공연 문의가 빗발쳤던 <위키드>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부산에서 올릴 예정이다. 드림씨어터는 역대 뮤지컬 흥행 기록을 넘어선 <라이온킹>,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세계적인 히트 콘텐츠 <위키드> 부산 공연까지 성사시켰다.

‘오랜 기간 손꼽아 기다린 작품’으로 <위키드> 공연 소식을 기다렸던 부산 및 인근 지역 관객들에겐 한국 탑 클래스 배우들의 열연을 만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전 세계 모든 도시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한 <위키드>는 현재 공연 진행 중인 서울 시즌에서 티켓 솔드 아웃이 다수 나올 정도로 많은 화제가 된만큼 부산 관객 이외에 타지역 관객들의 유입도 예상되며 어떠한 새 역사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위키드 ⓒ에스앤코
뮤지컬 <위키드> ⓒ에스앤코

21세기 최고의 히트 콘텐츠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2003년 첫 공연 이래 모든 도시의 공연에서 흥행 기록을 새롭게 갈아 치우며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000만 명에 가까운 다수의 관객이 관람했다.

브로드웨이에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단 세 작품 중 금세기 초연작으론 <위키드>가 유일하다. 54번의 빈틈없이 매끄러운 장면전환, 12.4m의 웅장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에 달하는 화려한 의상들을 이용해 수놓은 아름다운 무대와 ‘Defying Gravity’, ‘Popular’ 등 음반 판매량 300만 장에 도달해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빼어나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레미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위키드>에는 옥주현과 정선아를 포함해 손승연, 나하나, 서경수, 진태화와 배테랑 배우로 유명한 남경주, 이상준, 이소유, 김지선, 이우승부터 신예 전민지, 임규형이 출연하고 있다.

<위키드> 공연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전 인터파크홀)에서 5월 2일까지 공연되며,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5월 20일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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