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남양주소방서 제공)
남양주 오피스텔 화재 현장. ⓒ뉴시스(=남양주소방서 제공)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남양주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이후 현장 직원 6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인명수색 과정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7대와 소방인력 120명을 투입했으며 진화에 나선지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5분 경 완진에 성공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6층, 지상 7층 규모로 용접을 진행하고 있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상을 입은 18명은 단순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직후 옥상으로 대피한 직원 6명도 소방헬기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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