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약 44%가 4월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봄철 잦은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형 산불 32건 중 4월에 발생한 산불이 14건(43.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4월 2일에 동시다발 산불 35건이 발생했으며, 다음날 또한 대형 산불 5건이 동시에 발생했다.이는 나들이와 성묘 등으로 입산객이 많아지고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위해 논이나 밭을 태우는 불법 소각행위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한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한 날 이후 일주일가량 흐른 지난 7일 그의 동료들이 거리에 나섰다.그날 밤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출동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는 공장 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다 인명 수색 도중 고립됐고 8시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두 사람의 동료들은 추모와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희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등 겨울철 대형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서울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발의됐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7일 위 시설들과 서울시청 등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거나 권장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을 지난 2일 발의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연기·유독가스 흡입 관련 화재 사상 원인이 40% 이상으로, 서울시 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방공무원노조가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희생을 기억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소방관 희생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처우개선을 촉구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방노조)과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경북 문경 소방관 순직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 43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북 문경 식품공장 화재로 인해 지난 1일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순직자에 대한 추모와 남겨진 소방관들의 심리 상담 지원 모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5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현장에서 발생한 고(故) 김수광(28) 소방장과 박수훈(36) 소방교 사망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사고조사단(합동조사단)’이 이날부터 가동된다.앞서 지난달 31일 문경시 신기동에 위치한 냉동식품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구조대원 4명 중 2명이 탈출하고 고립된 두 소방관이 다음날 순직하는 사고가 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보훈부가 경북 문경 소재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중에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애도 및 예우를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국가보훈부는 고인들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오는 3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2일 밝혔다.특히 이번부터는 중앙회와 지회 등 전국의 보훈단체도 함께 조기를 게양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직 영웅들을 애도하기로 했다.국가보훈부는 지난 2022년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때부터 독립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전날 발생한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순직한 소방 구조대원들을 조문했다.조문 전 한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순직한 소방대원을 호명하며 “이런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고 언급한 후 두 소방관에 대한 추모 묵념을 진행했다.이후 이날 오후 경북 문경시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남아있는 소방대원들에게 “나온 분들은 다치시진 않았는지. 다들 너무 고생 많으시다. 고맙다”고 인사하며 현장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북 문경 소재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모두 숨을 거뒀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7) 소방교와 박모(35) 소방사로 파악됐다.경북소방안전본부는 1일 오전 0시 21분경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 소방대원 시신 1구를 수습했고, 이어 고립됐던 또 다른 소방대원 1명의 시신도 오전 3시 54분경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순직한 대원 2명은 문경 소재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인명피해를 막고자 빠르게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가 화를 입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민주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수사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검찰이 수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명품백 문제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해외에서의 수천만원 짜리 보석 착용이 논란이 되니 (김 여사가) 지인으로부터 빌렸다고 했는데, 빌린 것도 문제가 된다. 법 위반,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그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소방대원 업무 중 재난 안전 현장에서의 인명 구조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 절반가량은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이러한 내용의 조사결과를 담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및 서울 소방 정책 여론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박 의원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한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 비율은 52.8%로 나타났다. 나머지 47.2%는 그런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서울 도봉구가 방학동 아파트 화재에 따른 이재민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25일 도봉구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 당국은 즉시 출동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 오전 6시 37분께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43분 만인 오전 8시 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당국의 대응 1단계는 8시 54분 이후 해제됐다.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 33명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겨울철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시설 점검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7일 ‘겨울철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위기가구 발굴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장 및 소방청이 참석했다.이날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등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 및 지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북 구미시 원평동 소재 강남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환자 등 90명이 대피했고, 이들 중 14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화재 당시 병원에는 환자 60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옥상으로 대피한 18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지상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대피를 마친 환자들은 현재 병원 부속 건물에 머무르고 있다.소방 당국은 병원 2층 뒤편에서 불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강동소방서(서장 박철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홍보는 화재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위해 고향 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독려해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와 열 등을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사람들이 화재를 인지해 신속하게 대피할 시간을 벌어준다. 소화기는 자신의 신체보다 불씨가 작다면 진압이 가능하도록 하고 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소화기는 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4명으로 늘었다.부산소방본부는 2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의 한 목욕탕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가 총 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당초 부상자가 17명으로 파악된 것과 달리, 사건발생 이후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다. 지난 1일 기준 23명이 사고 피해자로 추산됐으나, 현재 24명으로 증가한 것 이다.부상자는 소방관 10명, 경찰관 3명, 구청 공무원 4명, 인근 주민 7명으로 집계됐는데, 소방관 2명이 얼굴 및 전신에 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인근 산본빌딩 공사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완진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와 인력 7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은 접수 40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완전히 꺼졌다. 진화 작업으로 인해 노량진로 대방역에서 한강대교방면 노량진3거리 부근 하위 2개차로가 부분통제 되기도 했다.이 불로 건물 보수 작업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기도 평택시 노와리의 한 논 바닥에 미군 F-16 전투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30분 경 전투기가 떨어져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한 기체는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로 알려졌으며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했으며 소방당국이 추가 인명사고 등 민간인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전투기에는 미사일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체는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지주, 1000억원 규모 주식 소각 결정우리금융지주(316140)는 1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주식소각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주가안정 및 주주환원 정책의 신뢰성 제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12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릉시 경포대 인근에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행안부 한창섭 장관 직무대행(차관)에게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피해주민에 대해 행안부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에 건조특보 내려진데 이어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인왕산을 포함해 전국 총 34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북 군위군 등 30곳의 산불이 진화됐으며, 홍성과 금산(대전) 이외에도 충남 당진, 충북 옥천까지 모두 4곳이 진화 중이다. 이날 소방당국은 전국 동시다발적 산불 확산에 따라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소방청 직원들을 비상소집했다. 긴급중앙통제단은 국가적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