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케미칼 탱크에 저장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로 소방대원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비봉케미칼 탱크에 저장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로 소방대원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울산의 한 화공약품 전문 유통업체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경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화공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비봉케미칼에서 탱크에 저장된 염산이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장 내 염산 보관탱크를 차단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사고 발생 4시간 20여분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누출된 염산의 양은 약 5.5t으로, 공장 시설물 등지로 염산이 흘러 나왔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