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CJ푸드빌
ⓒCJ푸드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선보인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매장 내 종이 빨대를 도입하는 한편 다회용 컵 할인 제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이달부터 뚜레쥬르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하던 플라스틱 빨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로 전격 변경했다. 종류는 14온스(OZ), 20온스, 스무디용으로 총 3종이며, 뜨거운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막대 역시 종이 재질로 변경됐다.

이번에 도입한 종이 빨대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종이 빨대 대비 내수성 및 내구성이 개선된 제품이라는 것이 뚜레쥬르 측의 설명이다.

종이 빨대 및 종이 막대는 이달부터 뚜레쥬르 전 직영점에서 시범 운영 후, 내달부터 전국 가맹점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다회용 컵 할인 제도도 시행한다. 뚜레쥬르 직영점에서 음료 구매 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에 담아 가면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환경부가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입법 예고한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앞서 할인 제도를 도입해 다회용컵 사용을 더욱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빨대 없는 뚜껑 도입,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 등과 더불어 뚜레쥬르가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적극 발굴해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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