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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상문화재단]
[사진제공=대상문화재단]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대상문화재단이 인재 육성 및 소외된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에 나선다.

대상문화재단은 대학(원)생 및 중고생 총 290명에게 1년간 9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내 대학(원)생 80명,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0명, 청소년 가장 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인 중고생 200명으로 구성됐다.

해당 장학사업은 지금까지 인문학, 기초과학 분야 등의 대학생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인구보건·기후환경·인공지능·에너지·배터리 등 미래산업과 문화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의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돼왔다.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을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한편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된 상태다.

대상문화재단 임창욱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2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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