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KT&G가 잠재력 있는 사진작가를 위한 작품활동 지원에 나선다.

KT&G는 한국사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KT&G SKOPF’ 참가자를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T&G SKOPF는 재능 있는 사진작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자격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며,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업계획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절차에 따라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10인의 작가를 선발하며 이후 2차로 선발 작가의 작품 설명 프레젠테이션과 심사위원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적으로 작가 3인이 선정된다.

선정된 3인은 6개월간 작품 제작 지원과 멘토링 등을 받을 수 있다. 12월 초 마지막으로 3차 심사를 통해 올해의 최종작가 1인을 선정한다. 최종 작가로 뽑힌 1명에게는 4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KT&G 심영아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로 작품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재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각예술,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마당은 지난 2008년부터 가능성 있는 사진작가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총 42명의 사진작가가 약 12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