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166편

▲ 이경환 박사-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 이경환 박사-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Rogers(1961)는 저서 ‘인격 형성’에서 개인적 및 사회적 자아가 조화로운 인간은 자아실현으로 나아가며, 이것은 자아실현 경향성에 기인한다고 한다. Maslow(1971)는 저서 ‘동기부여와 인격’에서 자아실현 경향성은 인간 성장을 위한 내재적 동기를 부여한다고 한다. 개인적 및 사회적 자아의 조화로움은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끈다. 따라서 자아실현 경향성은 인간 성장의 내재적 동기유발과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끈다. 자아실현 경향성의 이러한 능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지난 칼럼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자아실현 경향성은 창의성과 인성5역량을 포함한다.

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창의성은 자아실현 경향성의 핵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재적 동기를 유발하고 근원을 찾고 근원으로부터 변화를 이끈다고 한다. Ryan 등(2000)은 저서 ‘내재적 및 외재적 동기’에서 내재적 동기는 심리적 욕구와 성장을 위한 선천적 추구로부터 자발적으로 발현한다고 한다. 앞에서 자아실현 경향성은 인간 성장의 내재적 동기를 유발한다고 했다. 자아실현 경향성의 이러한 특성은 창의성에 기인한다.

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인성5역량 즉, 창의, 정서지능, 가치화, 자유의지와 자기정화 역량은 각각 고유한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능력이며, 자신의 고유한 근원적 인성역량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근원적 인성역량은 인성역량 발현의 원천을 제공하며, 각각 고유한 자아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예로써 창의역량은 근원적5창의역량 즉, 독창적, 차별적, 공감적, 리더적 및 적응적 창의역량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자신의 특성에 부합한 자아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인성5역량을 기반으로 형성된 자아 정체성은 인적역량 형성을 주도한다. 인적역량은 일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개인의 내적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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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인성5역량과 근원적인성역량

지난 칼럼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자아실현 경향성은 파워5속성을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게 해 완전기능행동을 유발한다. Roger(1961)는 전 계서에서 완전기능행동의 사람은 자아실현 과정에 있거나, 이상적 자아와 실제적 자아 적합을 경험하거나 잠재적 가능성과 능력을 활발하게 개발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앞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자아실현 경향성은 완전자아실현을 이끌어 낸다. 자아실현 경향성의 이러한 특성은 인성5역량에 의해서 형성된 자아 정체성에 기반 한 인적역량에 기인한다. 따라서 자아실현 경향성이 인간 성장을 위한 내재적 동기유발과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끄는 것은 창의성과 인성5역량에 관계한다.

지금까지 지적한 것과 같이 자아실현 경향성에 포함된 창의성과 인성5역량은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끈다. 자아실현 경향성은 선천적인 것이므로 모든 인간은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을 성취할 능력이 있다. 그러나 모두가 이것을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자아실현 경향성은 인간에게 잠재적 능력으로 내재하며,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이나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되지 않을 때 개방된다. 그러나 사회는 조건적 긍정적 존중의 사회이다. 조건적 긍정적 존중의 사회란 사회가 부여한 조건을 성취한 사람이 사회로부터 긍정적 존중을 받는다는 것을 뜻하며, 이러한 사회는 그 구성원들을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되게 하여 이들의 자아실현 경향성의 개방을 방해한다. 사회적 관계에서 조건적 긍정적 조건은 피할 수 없는 국면이며, 이것이 인간의 자아실현 경향성의 개방을 저해한다.

교육은 흔히 교육 참여자들에게 조건적 긍정적 조건을 부여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입시 위주의 주입식 지식교육은 학생들을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되게 해 이들의 자아실현 경향성의 개방을 방해한다. 주·객체적 자기정화는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을 제거하고 자아실현 경향성을 개방한다. 이 경우 창의성이 우선 개방되고 스키마가 형성된 인성역량이 활성화되며, 자아실현 경향성에 의해서 활성화된 파워5속성은 완전기능학습을 유발하며, 인성역량은 정체성을 형성하고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 역량을 함양한다. 따라서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인성역량에 대한 스키마 형성교육과 함께 주·객체적 자기정화에 기반 한 역량교육이 요청된다. 주·객체적 자기정화와 인성적 자아 정체성 기반 역량교육, 완전기능학습,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 역량 함양은 <그림1>과 같이 상호작용 관계에 있으므로 이들이 정삼각형의 동적 관계에 있을 때 개인의 인적역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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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인성5역량 면역증감효과와 지식·역량교육통합

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인성5역량은 연합의 형태로 자아실현 경향성에 내재하며, 상호작용 관계에 있으므로 이들 중에 어느 하나의 변화는 다른 것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인성5역량 발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수명주기를 따라 발달과정을 거친다. 인성역량에 기반 한 자아 정체성은 상대의 활동을 지원하거나 강화하며, 그렇지 않은 인성역량은 다른 인성역량의 기능을 방해하기도 한다. 인성5역량 면역증감효과는 이들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인성5역량이 서로의 기능을 지원, 강화, 약화시키는 프로세스이다. 하나 이상의 인성역량을 기반으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때 ‘인성5역량 면역증감효과’에 기인하여 나머지 인성역량이 성장한다. 인성5역량 면역증감효과는 인성5역량에 기반 한 자아 정체성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게 한다. 인성5역량 면역증감효과에 기반 한 역량교육 접근은 지식·역량 교육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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