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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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세계이주민의 날(12월 18일)을 앞둔 가운데 경기도에서 도내 이주민들과 함께 하는 외국인주민 정책 토크 포럼이 열린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2022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책 토크 포럼–다다익찬(多․Diversity․益․Chance)’을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성이 기회가 되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외국인 주민들이 경기도에 바라는 기회는 어떤 것이며, 경기도는 어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강현도 노동국장,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민 모범 고용사업장에 대한 상생협력 사업장 표창 수여, 고려대 김남국 교수의 ‘우리가 꿈꾸는 경기도’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의 핵심인 ‘경기 두드림(Do Dream) 토크’도 전개된다. 이번 두드림 토크는 민선8기 경기도가 표방하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슬로건에 맞춘 ‘내가 꿈꾸는 다다익CHAN 경기’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주제에는 다양성이 더해질수록 발전과 성장의 기회도 많아진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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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두드림 토크는 이란 출신 난민 청년 김민혁, 파키스탄 출신 사업가 알리 무다사르 등 경기도에 거주하는 7명의 이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진행은 ‘블랑카’로 알려진 개그맨 정철규가 맡았다.

이외에도 한·일 부부밴드 pAdma의 축하공연과 ‘다양성이 기회가 되는 모두의 약속! 경기Do Dream’ 캠페인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오경석 소장은 “다양성은 ‘창조, 교류, 혁신’의 원천”이라며 “기회와 변화의 중심 경기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도내 70만 외국인 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능력과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의 기여가 늘어날수록 기회와 변화의 중심 경기는 더욱 빨리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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