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얼음 정수기 [사진제공=SK매직]
SK매직 얼음 정수기 [사진제공=SK매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SK매직의 얼음 정수기가 때 아닌 겨울 특수를 누리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등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에는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2배 증가해 재고 부족이 나타나기도 했다는 것이 SK매직 측의 설명이다. 이에 경기도 화성공장에서는 얼음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

얼음 정수기 판매 비중 또한 높아졌다. 통상 비성수기인 겨울철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20%대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2월에는 얼음 정수기 판매 비중은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약 33%까지 증가했다.

SK매직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직수 얼음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타사 정수기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비롯해 봄맞이 특별 렌탈 기획전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매직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철에도 얼음 정수기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일반 정수기에서 얼음 정수기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얼음 정수기가 여름철 가전이 아닌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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