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진해구 일대서 진행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인근에 벚꽃이 피어있다. [사진출처=뉴시스]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인근에 벚꽃이 피어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돌아왔다. 

경남 창원시는 25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61회 진해 군항제를 개최한다. 

전날에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전야제가 열렸다. 

이번 진해 군항제는 중원로터리, 진해루, 여좌천,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등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달 31일에 오후 2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해 하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평소 출입이 어려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의 군부대를 개방한다.

주최 측은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군부대, 학교, 관공서 등에 임시주차장 1만5000여면을 확보한다. 

또 주말에는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무료 셔틀버스 4개 노선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진해구가 집계한 벚꽃 개화율은 전날 기준 70%다. 축제 지역 벚나무 30만 그루가 만개하는 시점은 27일 월요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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