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설탕과 소금의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나란히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이들 기초 식재료 가격 상승이 먹거리 물가를 더욱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보다 16.9% 뛰어오른 수준이다. 더욱이 지난해 9월(20.7%)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설탕 물가 상승률은 올해 7월 4.0%에 이어 8월 13.8% 상승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 더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

여기에 소금 물가도 기록적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소금 물가 상승률은 17.3%에 달했다. 지난해 8월(20.9%) 상승폭 이래 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기록했다. 설탕 가격은 7월 7.2%, 8월 12.4% 뛰어오른 바 있으며 상승 폭이 지난달 들어 더 커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