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제품을 자가 수리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2 제품을 자가 수리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유럽 9개국에 확대 적용한다.

21일 삼성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등의 국가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국내에서도 시행 중이다.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가 수리 지원 모델은 국내와 동일하게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이며,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품목이 자가 수리 대상이다. 

현지 소비자들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매장이나 전문 수리업체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도구를 구매해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다. 각국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도 확인 가능하며, 부품 교체 후 ‘자가 수리 도우미’ 및 ‘삼성 멤버스’ 앱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인치) 시리즈 노트북도 자가 수리 가능 모델에 포함돼 있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터치패드, 지문 인식 전원 버튼, 상판·하판 케이스, 고무 받침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다. 다만 이 제품의 경우 기출시 지역인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만 자가 수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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