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제공=인천광역시]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제공=인천광역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국내 대표 락 페스티벌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23일 펜타포트 주최 측은 진저루트, 웬디완더, 잠비나이, 데이먼스 이어, 정우, 더사운드, 홈슬라이스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6일 공연에 나서는 진저루트는 2017년 중국계 미국인 카메론 류를 중심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됐다. 초기에는 소프트 록, 인디 록 계열의 음악을 만들었으며, 2021년 레트로한 사운드의 시티 팝 사운드의 ‘Loretta’와 해당 곡이 수록된 ‘City Slicker’ 앨범이 성공하며 유명세를 탔다. 

대만을 대표하는 5인조 록 밴드 웬디완더도 펜타포트를 찾는다. 국내에서는 ‘타이와니즈 바이브’의 주인공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드림 팝, 사이키델릭 록, 포크 등 여러 장르를 자신만의 색깔로 조합한 몽환적 사운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밴드로는 글로벌 인디 뮤직 레이블 벨라유니언의 일원으로 미국 코첼라, 영국 글래스톤베리,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등 전세계 대형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렸던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데이먼스 이어를 비롯해 밴드 홈슬라이스, 정우, 더 사운드 등 국내외 총 7팀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앞서 공개된 라인업에서는 2000년대 초반 포스트 펑크 열풍을 주도한 미국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록 밴드 더 스트록스를 비롯해 16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일본 밴드 엘르가든,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밴드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출신의 앤디 벨이 속한 라이드를 비롯해 키린지, 검정치마, 김윤아, 장기하, 새소년, 더 발룬티어스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선보였다.

펜타포트 관계자는 “펜타포트에 보내주시는 관람객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올 여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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