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사업혁신 추진
생활구독기업으로 확장

SK매직 김완성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SK매직]<br>
SK매직 김완성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SK매직]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SK매직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주방가전에서 생활구독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는 회사 움직임에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SK매직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기술 중심의 가전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김완성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SK그룹㈜ 전략기획실과 머티리얼즈 BM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밸류업 전문가’로 분류된다. 당시 김 대표는 기업의 인수합병 등을 주도하며 기업가치를 성장시켰다. 이 때문에 이번 인선을 두고 SK매직의 방향타를 잡을 새로운 선장이 발탁됐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SK매직은 김 대표를 중심으로 향후 빠르게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동시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고도화 등 투트랙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종전의 렌탈과 가전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장하기 위해 신성장 추진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만큼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엔진을 찾을 시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제품과 디자인 개발을 강화함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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