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가전 및 인물 피규어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가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가전 및 인물 피규어 [사진 제공=LG전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독일 유명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손잡고 특별한 고객경험을 마련했다.

6일 LG전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스타뷰 냉장고, 인스타뷰 오븐 등 가전 피규어 3종과 LG전자 제품 설치기사, 요리 인플루언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인물 피규어 3종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오는 25일 시작하는 본격적인 펀딩에 앞서 사전 홍보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지난해 9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제품과 함께 해당 피규어들을 전시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가전경험을 선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25일까지 와디즈 앱의 ‘오픈 예정’ 탭에서 제품과 인물 한 쌍으로 구성된 세 종류의 피규어 세트를 3인 3색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소개한다. 각각의 인물 피규어에는 헨리(제품 설치기사), 노라(요리 인플루언서), 제이제이(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인스타뷰 냉장고와 오븐 피규어에는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을 표현하기 위해 도어 안쪽이 보이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또 워시타워 피규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원바디로 구현해 공간 효율을 높이는 장점과 중앙 조작부의 디테일 등을 살렸다.

플레이모빌과의 협업 배경으로 LG전자는 ‘미래 세대’를 제시했다. 잠재 고객인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가 귀여운 LG 가전 피규어를 가지고 놀면서 브랜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Z세대(1990년대 중반~ 2010년대 초반 출생)에게는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으로 접근해 ‘가전의 새 발견’을 이끄는 계기로 활용되도록 한 것이다.

펀딩은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며, 피규어 세트 1종 가격은 종류에 따라 2만원에서 2만5000원까지 구성돼 있다. 구매 수량과 시기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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