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특별위원장에 김용호 의원 선임
오세훈 지명한 권완택 전 물순환안전국장
특위위원장, “후보자 경영철학 검증할 것”

권완택 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서울시 풍수해대책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권완택 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서울시 풍수해대책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명한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4일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전날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용호(국민의힘, 용산1) 의원, 부위원장엔 김형재(국민의힘, 강남2)·박칠성(더불어민주당, 구로4)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특위)는 청문회 당일 오전 10시 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을 지낸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호 위원장은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필요한 자격 유무를 철저히 가릴 것”이라며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과제, 운영효율화 등에 대한 복안 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 2017년 서울시와 체결한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의 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TF 합의서’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시의회는 서울시민을 대신해 서울시 산하 기관장 채용을 위한 능력 검증 및 인사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시, 서울시장의 인사청문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 청문 경과보고서를 송부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간 진행되는 이번 특위 위원으로는 김 위원장과 김·박 부위원장을 비롯한 김길영, 김원중, 김춘곤, 박성연, 박춘선, 이상욱, 장태용, 최유희, 박승진, 박유진, 정준호, 한신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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