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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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거래소, 서남에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

한국거래소는 서남(294630)에 대해 현재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주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향후 투자위험 종목 및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7일 공시했다. 

서남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초전도체 ‘LK-99’ 관련주로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28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19% 오른 435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이날까지 약 3배 수준인 1만26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 측은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퀀텀에너지연구소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해명에 나섰으나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알파홀딩스, 약 66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알파홀딩스(117670)는 기취득 자사주 61만5429주(약 66억원)의 소각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희림, 약 304억원 규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설계용역 수주

희림(037440)은 제이에스산업개발과 약 304억원 규모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공모 (본설계 단계) 설계용역’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2년 재무제표 기준) 대비 13.7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4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박셀바이오, 시설·운영자금 목적 약 1006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박셀바이오(323990)은 시설·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약 10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보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총 393만8000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예정 발행가는 2만555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9월 21일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259주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23일이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총 383만2200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신주 배정기준일과 상장 예정일은 각각 11월 13일,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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