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를 통해 “달러 패권이 끝나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중남미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탈달러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제결제망에서 위안화 사용을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국제 결제 수단으로 위안화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탈달러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과 상용화에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디지털 인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신흥국 중심으로 금 매입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금 가격 상승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규모는 228톤으로 2000년 통계 발표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터키, 우즈베키스탄, 인도, 카타르 등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자산 동결로 인해 친러 성향을 가진 신흥국들의 금 보유 유인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