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평택 러닝센터 전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평택 러닝센터 전경 [사진제공=LG전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숙소와 한국 전통문화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 등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LG전자는 8일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연수시설 러닝센터(Learning Center)에 참가자 숙소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상 악화 우려에 따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를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행사 운영위원회와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LG전자 평택 러닝센터 숙소에는 몰디브, 핀란드 등에서 온 24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문다. 숙소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포함한 원룸 형태의 1인 1실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사내 병원을 개방했으며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평택 시내 병원 응급실과 연계해 구급차를 대기시켰다. 

또 참가자들의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일반식 외에도 채식, 할랄 등의 추가 식단을 준비하고 이슬람 기도실도 마련했다.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40여명은 참가자 10명에 1명꼴로 현장에 투입돼 통역 등 필요한 자원봉사와 참가자 케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남은 행사 기간 ▲도자기, 부채 등을 만드는 전통문화체험 ▲대표적 K컬쳐 난타공연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잼버리에 참가중인 학생들이 LG전자의 첨단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평택 LG디지털파크 전장 부품 생산라인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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