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 기독인회 회장으로 알려진 안상수 의원 등 의원 44명이 국가인권위원회 법상 차별금지 사유에서 ‘성적 지향(性的 指向, Sexual orientation)’을 삭제하는 내용의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시민사회에서는 이를 두고 의원들이 개신교계의 표를 의식해 개악안을 발의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반면 개신교계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이라며 지지에 나섰다.개신교계의 이 같은 퀴어(Queer, 성소수자) 혐오는 최근의 일이 아니다. 해마다 각 지역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릴 때면 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소수자 문화예술 단체인 ‘프라이드 리퍼블릭’과 사단법인 신나는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9 서울프라이드아카데미(프라이드아카데미)’가 오는 11월 2~3일 개최된다.프라이드(PRIDE)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LGBTAIQ)를 포괄하는 상징적 단어다.프라이드아카데미 첫날에는 ‘신의 소망은 혐오로 중단되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고상균 목사가 ‘퀴어신학(Queer Theology)' 강연에 나선다. 보수 개신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퀴어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