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죽일 것인지 목적도 없다 / 이념도 없고 진영도 없다 / 좌우 보수 진보 종교 가리지 않는다 / 닥치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아무나 적이다 / 끔찍한 전쟁이다 / 자연의 질서를 배반한 인간에 대한 잔혹한 전쟁이다 / 잔혹한 전쟁 앞에서 마냥 울고만 있을 순 없다 / 싸워서 이겨야 한다 _ 시 ‘모두의 승리를 위하여’ 중【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김문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가 출간됐다. 첫 번째 시집인 에서 적폐 청산, 평화, 번영, 통일을 갈망한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김문영 시인(미디어피아 대표)의 생애 첫 시집 (이하 촛불의 꿈) 발간을 기념한 북 콘서트가 열린다.미디어피아는 ‘시인 김문영 촛불의 꿈 북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시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김문영 시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 후 , ,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현재는 미디어피아 대표를 맡아 여러 매체에 칼럼과 시를 연재 중이다.이번 북 콘서트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촛불’은 무엇일까. 변혁의 현장에서 촛불을 든 우리는 누구일까. 촛불로 정권을 바꿨지만, 그 ‘꿈’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미디어피아 김문영 대표가 생애 첫 시집 을 내고 작가로의 시작을 알렸다.제목에서 보듯 ‘비시(比詩)’ 즉, 시답지 않은 시집에는 정제되지 못한 언어 나열, 상투적 비유, 억누르지 않은 감정의 분출 들이 열거됐지만, 그 시어에 귀 기울이면 시대와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뇌, 양심에서 솟아올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히말라야 석청 구입을 목적으로 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탐방기인 『트리술리의 물소리』가 출간됐다.트리술리 강을 거슬러 오르며 9일 동안 펼치는 여정으로, 골골이 깃들어 사는 원주민 부족들의 인심과 풍정을 싱그럽게 그렸다.염소를 기르고 감자를 심고 기장 죽을 먹는 농부, 아직도 풀 짐 지는 아낙, 소주 고는 모녀, 눈길을 맨발로 걷는 셀파, 퇴락한 법당, 목 잘린 불상, 헛간에서 짐승과 같이 자는 사람들, 달밤에 처자들까지 나와 춤을 즐기는 마을, 똥 천지인 똥동네. 온통 가난하고 허름하지만 그들이야말로 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