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는 9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4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나 증가했으며 11%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2020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3조700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4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2351억원을 기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 멜론(Melon)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저작권료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카카오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옛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해당 사무실은 현재 카카오M이 사용하고 있다. 멜론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옛 서울음반)가 운영하던 2009년에서 2011년 당시, LS뮤직이라는 유령회사를 만들어 저작권료 5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와 SK가 본격적인 엔터‧미디어시장 확장에 나서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CJ가 다국적 미디어 기업을 꿈꾸며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와 SK가 국내 콘텐츠 산업에 어떤 바람을 불고 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차례로 콘텐츠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말 그대로 돈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사례를 통해 독자적인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58억원을 챙겨 재계 '연봉킹' 자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이 뒤를 바짝 쫒아 두번째 이름을 올렸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도 박성훈 전 카카오M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제치고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는 등 IT업계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너 '연봉킹'은 한진 조양호 회장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등 4개 계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