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삼성전자는 12일 DS(부품) 부문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 총 42명의 승진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17년 임원 승진자는 전날 발표한 세트부문 승진자 54명을 포함해 모두 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의 여파로 지체된 임원인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는데다 다소 움츠러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승진 규모는 예년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올해 삼성전자 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삼성전자가 총수 부재 속에서 임원급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나머지 사업 부문과 주요 계열사들의 인사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삼성전자는 11일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해 세트부문 임원 및 주요 보직인사를 실시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부사장 6명과 전무 11명, 상무 30명을 비롯해 총 승진 인원은 총 54명이다. 이 중 외국인 2명(조셉 스틴지아노 전무·존 헤링턴 상무), 여성 2명(이애영 상무·이혜정 상무)이 승진했다.이번 인사는 삼성그룹의 컨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LG상사가 비주력사업 정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올 초 비철금속 트레이딩 사업을 접기로 한 데 이어 항공사업도 정리에 나선 것.9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지난 3월 충북 청원에 위치한 항공기 정비공장, 헬기수리용 컨테이너 등 항공사업과 관련한 자산 매각을 마무리했다.LG상사는 1994년 러시아 등에서 헬기와 프로펠러기 등을 수입하며 항공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청주국제공항에 총면적 9000㎡ 규모의 항공기 정비공장을 갖추며 항공정비사업도 키워나갔다.LG상사는 최근 수익성이 낮은 비주력사업 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현대제철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3억원이 넘는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현대제철과 소속 직원들이 공정위 조사를 방해하고 조직적으로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법인과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총 3억1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현대제철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현대제철과 소속 직원들은 전산자료를 지우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의 방식으로 조사를 방해했다.공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효성은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17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및 가족지원사업’에 지원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4일 밝혔다.효성은 경제적인 부담때문에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가족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재활치료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제외한 재활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개인부담으로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이들에게는 도움이 절실하다.지원금은 장애어린이∙청소년 20명의 재활치료와 비(非)장애 형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임대주택 건설업체 부영주택이 지난해 법인세 1196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지난해 4월까지 특별세무조사에 따라 1196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이는 2015년 법인세 추납액인 9억원의 약 12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납부 시기는 국세청이 부영주택에 대한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던 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영주택은 2009년 12월 30일 주식회사 부영의 주택사업부문 및 해외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 토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근로자의 날’이었던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2시 52분경 경남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내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크레인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해 타워 크레인 붐대가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 구조물 위로 쓰러졌다.이 사고로 작업 현장에 있던 근로자 6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9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삼성중공업 측은 이날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유한양행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접 분야 사업 진출을 위한 다수 신사업팀을 구성한 바 있다. ‘유한필리아’는 미래전략실 내 뷰티 신사업팀이 독립한 것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산업의 특성상 독립 법인 운영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유한필리아는 앞으로 뷰티 및 헬스 분야의 브랜드 역량을 쌓아갈 계획이다. 먼저 유한양행에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난달 29일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다. 출금해제 직후 잠시 일본에 다녀오긴 했으나 이번 미국 출장은 약 10개월 만의 장기 비즈니스 출장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재판 출석, 준비 등으로 인해 출금 해제 이후에도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 다만 5월 초에는 연휴 등으로 인해 재판 일정이 없음에 따라 미국으로의 장거리 출장을 우선적으로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신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롯데그룹과 사업관계를 맺고 있는 IBM, 허쉬, 미국 금융사 관계자 등을 만날 것으로 알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11억원으로 14.9% 증가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9억8800만원, 당기순이익은 270억2000원으로 각각 48.2%, 7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면세유통사업(TR)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52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시내점 및 공항점 매출은 6025억원, 3227억원으로 각각 24%, 2% 성장한 결과를 보였다.그러나 영업이익은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과 면세점 과당 경쟁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함에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삼성중공업이 원가절감을 비롯해 경영개선활동을 지속한 결과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액 2조437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587억원을 기록했다.올해 3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약 5조3000억원 대비 6000억원이 감소했다.부채비율도 지난 연말 174%에서 3월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해 11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현대중공업이 시민단체로부터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산재사망대책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은 26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2017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지난해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을 2017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했다.이어 대우건설(8명 사망), 대림산업(7명 사망), ㈜포스코(7명 사망), 포스코건설(5명 사망) 등이 뒤를 이었다.캠페인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현대중공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광산업 이호진 전 회장의 징역형이 확정됐다.21일 태광그룹은 황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 전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밝혔다.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는 이날 이 전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6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이 전 회장이 피해 금액을 모두 갚기 위해 노력했고, 재판 중에 모든 금액을 변제한 점 등을 고려해도 집행유예를 내릴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4년 전 거제시에 70억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이행되고 있지 않아 도마 위에 올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거제시의 하수관 정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의 하도급업체 등이 44억여원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이로 인해 현대산업개발은 법적 조치와 함께 거제시로부터 2009년 9월부터 5개월 동안 전국 공공기관 입찰에서 참가를 제한하는 처분을 받았다.상황이 불리해진 현대산업개발은 거제시를 상대로 행정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입찰제한 기간을 1개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가 오리온 전직 임직원들의 탄원서 제출 이후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지난 13일 오리온 전직 임원의 탄원서가 검찰에 제출된 이후 담철곤 부부가 외국으로 출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부부가 동시에 출국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소낙비는 피하고 보자는 전략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증폭된다”고 주장했다.비대위 측은 “탄원서 내용에는 최근 오리온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어 수사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또다시 불구속 기소되면서 향후 그룹 경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롯데그룹 측은 18일 재판을 통해 의혹이 소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그룹 전력의 상당부분이 신 회장 구명에 할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피고인이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형사소송인 만큼 경영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검찰은 전날 롯데가 비록 돌려받기는 했으나 신 회장이 박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5차 사채권자집회에서도 채무재조정안에 대한 동의를 얻어냈다.이로써 대우조선은 전날 9400억원, 이날 4100억원 등 이틀간 5차례에 걸친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총 1조3500억원 규모 사채권에 대한 채무재조정에 성공했다.대우조선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빌딩17층 대강당에서 열린 5차 사채권자집회에서 참석 금액 99.61% 찬성을 얻어 채무재조정을 확정했다.이날 집회에는 총 사채권 금액 3500억원 중 2734억9097만원이 참석, 이 중 2734억2700만원(99.61%)이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종합생활가전 쿠쿠전자가 고배당 정책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쿠쿠전자의 오너 일가가 전체 배당금 253억원 중 68%가 넘는 170억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아가면서 전체 배당금의 대부분을 오너 일가가 챙겨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쿠쿠전자의 계열사 엔탑도 순이익을 뛰어넘는 고배당을 실시하면서 이 또한 오너 일가를 위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오너 일가 전체 배당금 중 68% 챙겨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지난해 실적 기준 보통주 1주당 3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지난 3월 30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효성은 18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포 본사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효성 임직원들의 헌혈로 모인 혈액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서와 함께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사랑의 헌혈’은 지난 2008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돼 올해로 10년째 상·하반기 연 2회씩 진행해오고 있다.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창원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헌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일반약 인사돌과 마데카솔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스비타민’ 온라인몰 신규가입 회원들을 위해 봄맞이 가격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외부활동이 잦아지는 봄시즌에 가족들의 환절기 면역력 증진 및 체력 관리를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동국제약은 오는 30일까지 동국제약 ‘네이처스비타민’ 온라인몰에 신규가입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구매 즉시 40%를 특별할인해 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가입 후 첫 구매 시 10% 적립금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