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주단체 등이 외국인 가사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개정안이 명백한 차별이며 가사·돌봄 노동의 가치를 깎아내린다며 철회를 촉구했다.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공공기관 이주여성노동자 처우개선대책위원회 등 단체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이주가사노동자 차별법 규탄 및 법안 철회 촉구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외국인 가사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노동법과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사노동자들이 법적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고용노동부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가사노동자의 권익보호와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가사노동자는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의 보호를 받게 되며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보험도 적용돼 실직이나 산업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가사근로자법은 가사노동자를 유급으로 고용하고, 서비스 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손해에 대한 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과거 가사노동은 자녀 돌보기, 집안 어르신 돌보기, 청소, 빨래 등 집안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고, 가능한 의무적인 집안일 정도로 가벼이 인식돼 왔다.그러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가사노동도 노동력을 제공하고 이에 합당한 임금을 지불받는 유급노동으로 변화 했다.그러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 뿌리 깊게 박힌 ‘여성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 탓에 가사노동자들이 진정한 노동자로서 인정받기까진 어려움이 컸다.국제노동기구(ILO)에 가사노동자와 기존의 노동자와의 노동조건을 보장하도록 정한 협약을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