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의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 연임이 노조 등의 반발로 암초를 만났다. 노조와 시민단체에서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와 임금체불 등을 문제 삼으며 2대주주인 국민연금에 반대 의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외이사 연임에 나선 최혁 서울대 교수 또한 ‘재벌총수 거수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올해 이사선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참여연대,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은 지난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한국조선해양 이사선임 안건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대우조선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는 등 노동계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노조가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이틀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의 찬성표가 나왔다.전체 조합원 5611명 중 525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중 92.1%인 4831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327표(6%)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대우조선 노조 집행부는 앞으로 총파업 시기 등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대우조선 노조는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노동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