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공무원의 감정노동 수준이 위험 범주인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실효성 있는 보호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인사혁신처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공무원 감정노동실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9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만 98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감정노동평가도구를 참고해 공무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유지 및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조사를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CSC 내부에서 상담사들의 건강권 문제를 놓고 사측과 노동조합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CSC는 고객의 폭언 문제에 대한 대응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회사 내규를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전CSC는 한전과 계약을 통해 한전 123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10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한전CSC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지사에서 한 상담사가 전화상담 도중 고객으로부터 폭언을 듣는 사건이 발생
【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지난해 서울지하철역 직원에게 일어난 감정노동 피해사례가 176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2월부터 ‘감정노동보호전담TF’를 설치해 감정노동 피해 직원을 지원해 온 서울교통공사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감정노동 피해현황과 관련 지원 내용을 발표했다.피해사례 중 폭언·폭행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중 취객이 역사나 전동차 내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기물파손을 저지르는 등 난동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직원에게 욕설 및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경우가 많았다.실제로 지난해 4월 열차 운행이 종료된 이후 한 취객이 “지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는 17일 감정노동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소비자와 노동자가 서로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해 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책자는 택배기사, 교사, 아르바이트, 콜센터상담원, 백화점판매직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겪은 실제 사례를 비롯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있다. 감정노동자에 대한 권익보호와 피해 예방,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은 OECD 국가 중 산재 사망률 1위다. 가입 이래 23년 동안 1위 자리를 내준 적은 단 두 번, 노동자 목숨을 담보로 지금의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룬 셈이다.임기 초,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노동존중사회를 약속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그 일환으로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정책을 내놨다.그러나 그해 산재사망자 수는 2142명, 전년 대비 185명 증가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매년 100명 가까이 감축해야 함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