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장자연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공판에서 “증인 윤지오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조씨는 지난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생일파티 자리에서 장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장자연리스트 사건 당시 윤씨가 경찰에게 김씨에게 받은 피해를 말하면서 이 사건을 이야기했다”며 “윤씨가 2차 조사 때 가해자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용산참사 당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생존 철거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평소 트라우마로 힘겨워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5일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용산참사 생존철거민 김모(49)씨가 도봉산에서 목을 맨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다만 김씨가 사망 전날 가족에게 전화로 “내가 잘못돼도 자책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가족들은 그가 용산참사 출소 이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범죄 재수사는 어렵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과거사위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조사 내용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과거사위는 장씨가 친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내용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내용 모두가 형사상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