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기자협회는 검찰이 경향신문·뉴스버스 전·현직 기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두고 ‘언론탄압’이라 규정했다.한국기자협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공권력을 앞세운 언론탄압 시도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협회는 “권력을 감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소명 중 하나”라며 “여론조작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상실시켜 권력의 입맛에 맞춰 길들이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이 50%를 돌파한 6일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선거개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이 오늘 중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단체 채팅방에 전파해달라고 당원에게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대표 경선에 명백히 개입한 것으로, 대단히 심각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자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임미리 연구교수와 이를 게재한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임 교수는 특정 정치인의 싱크탱크 출신으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던 것”이라고 고발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임 교수는 경향신문에 기고한 ‘민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