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고분양가를 규제해야 할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국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분양가 심사 과정에서 HUG의 영업부서장이 현장 방문을 통해 비교사업장을 선정할 수 있는 기준을 악용해 임의대로 평당 수백만원의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고분양가 심사가 실시된 205곳 가운데 비교사업장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분양보증이 발급된 사업장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정부가 공공택지뿐만 아니라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변 시세의 최대 105% 이내로 분양가 통제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추가 규제에 나선 것.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간택지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며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지정 요건을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