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새해 첫날,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 관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경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모 헬스장에서 관장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아직까지 타살 혐의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등이 A씨 죽음의 원인이 됐는지 연관 여부는 아직까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충남 세종시 태권도 관장이 어린 제자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에 따르면 ‘준 강간치상’ 및 ‘13세 미만 아동 유사 성행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8년 3월 경 어린 학생 피해자 1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에 알려 이른바 세종시 판 ‘미투’로 불렸다. 재판부는 징역과 함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했으며 피해자 접근금지 및 신상정보 5년 공개 처분도 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달 27일 태권도 커뮤니티 ‘태권도세상’에서 진행하는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하루 12시간·주 6일 근무하며 월 60만원 받는 교범(보조사범)의 사연이 소개됐다.다수의 전·현직 사범들은 반나절 가까이 체육관의 온갖 일을 다 하면서도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열정페이’라고 격하게 공감하는 반면 고용주인 체육관 관장들은 능력과 경력이 부족한 사범들에게 요구하는 만큼의 임금을 줄 순 없다고 반박했다.12일 ‘태권도세상’이 태권도 사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기준 적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나를 ‘사범’이라고 불렀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워온 나는 20살이 되던 해 모 체육대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체육관을 차리고 싶다는 꿈에 학업은 별 도움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생활에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21살의 어느 날 오래도록 알고 지내던 스승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는 내가 초등생 때 태권도를 가르치던 사범이었다. 자신의 체육관을 차리며 관장이 된 그는 나에게 ‘사범을 해 볼 생각이 없느냐’는 솔깃한 제안을 해왔다. 그렇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