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농민기본법(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 전부개정법률안) 124개 조문이 공개됐다. 농민기본법은 그동안 논의됐던 농정개혁 과제를 총망라하고 있어 법 제정 여부에 농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4일 농업계에 따르면 국민입법센터는 최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진보당과 함께 농민기본법 조문을 성안하고 이를 포함한 해설서를 발간했다. 구체적인 농민기본법 조문이 성안되면서 법 제정 움직임도 한층 박차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농민기본법은 지난해 12월부터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기준인 5만명을 돌파했다.9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에 관한 청원’은 마감일인 지난 7일 5만명의 동의를 받고 최종 종료됐다.현행 국회법상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은 청원심사 소위원회 회부돼 심사를 거친다. 이후 전체위윈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한다. 청원인 A씨는 “여가부는 수많은 약자와 성폭력 등의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부서”라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민들의 지지 속에 차별금지법이 국회의 문턱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22일만에 10만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위에 회부된 것입니다.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 지난 6월 14일 오후 4시 42분 기준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소관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이 청원은 지난 5월 23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됐습니다. 자신을 동아제약 신입사원 채용의 성차별 면접 피해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제가 ‘평범’을 빼앗김으로써 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홍콩에서는 지난 2019년 범죄인을 중국 본토로 강제 송환 가능하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법’(이하 송환법)에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보안법이 추진됐다. 홍콩 내에서 발생하는 분열·전복·테러리즘 등 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보안법은 사실상 홍콩 시민들에 대해 통제를 강화한다는 게 목적이었다.당시 국제사회는 홍콩 정부와 중국의 이 같은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저항하는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고 연대했다. 각국의 주요 정상들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홍콩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