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호건설(구 금호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전 회장에 대한 금호건설 주주들의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박삼구 전 회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에 위법행위로 회사에 피해를 끼친 박 전 회장 등 전‧현직 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할 것을 청구한 상태다. 이는 주주대표소송 제기에 필요한 상법에 따른 사전 절차다.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시 1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권을 헐값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전 회장이 독점 공급한 회사에 최소 순이익을 30년 간 보장하라는 조건까지 허용한 정황이 제기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공급권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회장 등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30년 간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 게이트 그룹의 계열사 게이트고메에 저가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은 6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부당지원 혐의 고발사건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날 검찰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르면 7월께부터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하지만 롯데, 한화 등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된 기업들이 매입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이세훈 구조개선정책관은 13일 기업구조조정 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출범 브리핑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빠르면 7월정도 이뤄질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 정책관은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도자 실사를 준비 중에 있다. 이후 기본적인 매각구조를 짜고 이를 토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복귀를 경계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 이후 박 회장의 회장직 사퇴에 대해 “과거에도 한 번 퇴진했다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는데 이번에 또 그런 식이 되면 시장 신뢰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회사 측에서 진정성 있는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는 것이다. 채권단이나 당국보다도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근본적인 배경은 지배구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