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 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기독교 종립대학교들이 교직원 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하지 말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인권위는 지난 2018년 12월 교직원 채용 시 모든 교직원의 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하지 말라고 총신대·성결대·한남대 총장에게 권고했으나 이를 불수용했다고 7일 밝혔다.권고 당시 인권위는 “이들 대학이 성직자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이 아니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 등을 고려하면 기독교 신자라는 요건은 위 대학교의 교직원이 되기 위한 ‘진정직업자격(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에 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만약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아마도 그를 성소수자로 여기지 않을까.철학 에세이 는 저자인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강남순 교수가 강의실에서 열 손가락 손톱에 청록색 매니큐어를 칠한 남학생을 마주하면서 갖게 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강 교수는 한국 사회에 ‘획일화된 존재 방식의 절대화’라는 심각한 병이 있다고 진단한다. 획일성의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갖가지 비난과 사회적 추방을 서슴지 않는 폭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