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27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확정해 올린 특사 명단을 의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했으며, 이번 사면을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통합을 부각시켰다.그러나 보수진영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MB) 대통령이 15년의 형기와 82억원의 벌금을 면제받는 것과 달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復權) 없이 사면만 돼 ‘구색 맞추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공작 사건 수사 및 재판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75) 전 국정원장에 대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4일 남 전 원장의 위계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남 전 원장은 지난 2013년 검찰의 국정원 댓글 공작 수사에 대비해 ‘현안 TF’를 구성하고 압수수색에 앞서 거짓 심리전단 사무실을 차리고 허위·조작 서류를 만드는 등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또 관련 사건 재판에 증인 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또는 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보석(보증금 등 특정 조건을 내건 석방) 요청이 모두 기각됐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과 이 전 실장의 보석 요청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함께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박 전 대통령에게 매달 특활비를 전달해 총 36억5000만원을 상납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