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다주택 소유자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늘리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는 총 2만2582호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2만689호에서 1893호(9.1%) 늘어난 수치다.다주택자 상위 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장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이인호 부의장 및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부담을 대폭 완화해 국민 주거비 경감하는 등 내년에 더 적극적으로 세제 감면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보급률로 인해 부동산 등 자산 가치들이 하락하다 보니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이것이 가계와 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완화 정책을 부자들의 세금을 덜어주는 ‘부자감세’가 아닌,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서민 정책’이라고 밝혔다.또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날 경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경기 위축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부동산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다주택자에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의 아파트 가격이 18년 동안 30평형 기준 9억4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기를 보면 3기 신도시, 공공재개발 등 공급확대책이 나올 때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4년 이후 서울 주요아파트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30평형 기준) 평균 시세는 지난 2004년 1월 3억3800만원이었으나 지난 5월에는 12억7800만원을 기록해 9억4000만원 상승했다. 아파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보유세 부담 완화 추진이 다주택일수록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와 민생안정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목표로 이달 중 보유세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18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새정부 보유세 완화 방안에 따른 공시가격별 부동산 보유세 변동’을 의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자산이 공시가 50억원(시세 약 70억원)인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는 5937만원의 보유세가 감소했다. 그러나 공시가 50억원인 1주택자는 2537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세금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에게만 해당한다’며 ‘세금폭탄’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관련 주요 제기사항에 대한 설명’에서 “7·10 부동산 대책의 세금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중 고가 주택을 소유한 일부에서만 발생한다”며 “이번 대책은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와 단기투기거래에 세율 부담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설명자료에서 구체적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13주 연속, 전세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10주 넘게 나란히 내린 기록은 지난 2012년 3월 9일에서 6월 22일까지 16주 연속 하락한 이후 7년 만이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4% 떨어져 1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0.09% 하락해 1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서울 아파트 가격은 용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전주보다 0.04% 오른 용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세청이 탈루가 의심되는 고액·다주택 임대소득자에 대한 고강도 세무검증에 나섰다.국세청은 추정 임대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신고한 임대수입 금액과의 차이가 고액으로 탈루혐의가 높은 주택임대사업자 1500명을 정밀 세무검증 대상자로 선정하고 신고검증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신고검증은 세무조사의 전 단계로, 국세청이 문제 항목에 소명을 요구하고서 해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과세하는 절차다. 국세청은 검증 과정에서 탈루 규모가 큰 경우 세무조사로 전환해 세금 추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정밀 신고검증의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