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전국에서 인재를 모아 가르치겠다는 게 아닙니다. 탕정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삼성의 생산직원 자녀들을 위해 개교하는 것입니다. 이 학교야말로 교장선생님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실 수 있는 곳이 될 겁니다.”세 번째 찾아온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진정한 실력이고 업적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서울 대원외고 남학생이 여학생을 몰래 촬영했다가 경찰에 신고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연락처만 남긴 채 현장에서 철수하는 등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며 도마 위에 올랐다.4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원외고 3학년 A양은 지난 10월 4일 같은 반 급우인 B군이 자신을 불법으로 촬영했다며 학교와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B군의 스마트폰을 확인한 결과 A양 관련 사진은 이미 삭제된 상태였으며, 다른 불법 촬영 사진이 발견됐다.B군이 불법촬영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경찰은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