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에 대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 법과 원칙에 따라 사업주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지만, 노동계는 해당 대책은 ‘알맹이 없는 한가한 소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용노동부(노동부) 이정식 장관과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한 대국민 담화문을 공개했다. 두 부처 장관이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노동 개혁 문제는 임금, 근로시간 등 정책 과제를 통해 노동부가 주도해 왔으나, 노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발급한 선수금환급보증(RG)에서 2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홀딩스 사옥에 설정한 근저당권으로 손실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해당 빌딩의 감정평가액이 손실액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대한 RG 발급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2016년 선박 4척과 관련해 발급한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