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계(친윤석열계) 및 영남 중진 현역들의 불출마·험지출마를 연일 압박하고 있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혁신위 조기 해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오신환 혁신위원은 15일 ‘혁신위 조기 해체설’과 관련해서 “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조기해체) 밖에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오 위원은 이날 KBS 에 출연해 “혁신위 조기 해체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 자꾸 얘기가 있는데,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남시청 인사 부서의 남성 직원이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 직원 리스트를 작성해 미혼인 시장 비서실 남성 직원에게 전달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지난 2019년 경기 성남시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남성 6급 공무원 A씨는 미혼 남성인 시장 비서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 직원 150여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고, 과장급 공무원 B씨를 통해 비서관에게 전달한 사실이 지난 25일 알려졌습니다.이 문건에는 성남시 소속 31~37세 여성 공무원들의 이름과 나이, 사진, 소속, 직급 등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회사를 비판하는 직원을 감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한 기업신용조사 및 평가 업체가 금융감독원의 채용비리 혐의 조사 이후 대표이사실에 도청탐지장치를 설치했다 내부 반발로 철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조에서는 사실상 금감원 조사 이후 직원 감시용으로 설치된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지만 사측은 보안 문제로 도입했다가 오해가 발생해 이를 철거했다는 입장이다. 25일 이 확보한 사내공지 내용에 따르면 A사는 지난해 9월 경 회사 내에 도청탐지시스템을 설치했다가 ‘직원 감시용’이라는 내부 반발에 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범죄 재수사는 어렵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과거사위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조사 내용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과거사위는 장씨가 친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내용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내용 모두가 형사상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