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강화군과 전남 신안군 흑산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정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아 이같이 선포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는 지방자치단체별 국고 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2.5배를 초과하는 자연재난 피해가 발생하거나 지자체의 행정·재정능력으로 재난 수습이 곤란할 경우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강화군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주택 16동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지난 7일 전국 16만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하루 만에 대부분의 가구에서 전력 설비가 복구됐지만 400여가구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8일 전국에서 16만1646가구가 정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전력 설비가 복구된 호수는 16만1192가구로 복구율은 99.7%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30분 기준 복구율은 84.6%를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 4시30분께에는 94%까지 올랐다.아직 설비가 복구되지 못한 454가구는 이날 중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제주를 지나 내륙으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여파로 여객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운항 계획이던 국내선 455편, 국제선 62편 등 총 517편 가운데 오전 중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선 총 214편(도착 102편·출발 112편) 및 국제선 6편(도착 3편·출발 3편)이 결항됐다.태풍이 지나는 동안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40m에 달하는 강력한 바람이 불었던 제주 지역은 전날 오후부터 여객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지속된 기상 악화에 국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링링은 서해안을 끼고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날 낮부터는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자정 기준 서귀포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1㎞로 북진 중인 것으로 관측됐다.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알려졌다.오전 6시경에는 목포 북서쪽 약 1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낮 12시에는 서울 서남서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